'빨리 팔자' 광주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앞두고 거래 폭증

이효성 | 기사입력 2020/09/21 [10:40]
'빨리 팔자' 광주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앞두고 거래 폭증
이효성 기사입력  2020/09/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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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2일부터 수도권 대부분과 광주를 비롯한 지방광역시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광주지역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분양권에 붙는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인천과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광주·울산·부산)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최근 3개월간 분양권 거래량은 2만2349건으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발표가 있기 직전 3개월(2020년 2월~4월, 1만8873건) 대비 18.4%, 전년 같은 기간(2019년 5월~7월, 1만6191건)대비 38%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 5월 11일 발표한 전매제한 강화 핵심 내용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금만 넣고 전매를 통해 단기 수익을 얻기는 어려워지는 것으로 사실상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분양권 전매 금지 전에 분양권을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5~7월 광주 분양권 거래는 189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839건)대비 두배가 넘는 126.1% 증가했다. 특히 분양권 거래양 증가폭 1위는 광주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어울림 1단지’로 최근 4개월간 536건이 거래됐다.

 

해당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396만원으로 전용면적 84㎡형 기준 4억7000만원대에 공급됐다. 최근 4개월간 거래된 분양권 평균 실거래가는 4억7300만원으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물건은 전용면적 130㎡로, 지난 5월 29일 9억6610만원에 실거래됐다.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아이파크SK뷰’도 같은 기간 379건이 거래돼 분양권 증가폭 2위를 기록했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이달 22일 이후로 분양권 거래량은 줄어들겠지만, 새 아파트 선호현상은 여전한 만큼 규제를 비껴간 분양권 물건의 거래는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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