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월 아파트 분양여건 '악화'…전남은 '개선'

이효성 | 기사입력 2022/07/17 [10:55]
광주, 7월 아파트 분양여건 '악화'…전남은 '개선'
이효성 기사입력  2022/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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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호

7월 중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 사업여건은 전월보다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반면 전남은 긍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제공한 '2022년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3.7로  전월 전망치(85.0)대비 11.3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국 평균 전망치(70.4)를 웃돌았고, 인천(75.0)을 제외한 6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면 분양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전남은 84.2로 전월 전망치(76.1)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은 여수,순천, 광양 등 동부권지역이 지난달 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규제·세제 완화 등 분양 여건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속에 다소나마 긍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규제완화 정책이 잇달아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달부터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른 전월세 물량 변동과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부양책, 금리인상 조기종료에 대한 기대 등이 아파트 분양 전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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