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값도 식었다…106주만에 하락 전환

이효성 | 기사입력 2022/07/17 [10:53]
광주 아파트값도 식었다…106주만에 하락 전환
이효성 기사입력  2022/07/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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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   ©이재호

2020년 7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됐던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06주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7월들어 '봉선불패'를 써가던 광주 남구의 하락세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시장이 본격 침체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2년7월 둘쨋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전 주 상승(0.01%)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0년 6월다섯째주 0.01% 하락 이후 106주만에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광산구(0.01%)는 우산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하였으나 상승폭 축소됐고, 서구(-0.02%)는 지난해 가격 상승 피로감 있는 치평·마륵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5개구 중 4개구 하락 전환되며 광주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광주는 지난 4일 남구(-0.01%)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광주 아파트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구는 그간 봉선동을 중심으로 광주지역 전체 매매가격을 이끌었던 곳이다.  

 

그러나, 잇단 금리인상과 조정대상지역 유지에 따른 대출 규제, 경기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 전망이 맞물리며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마침내 광주 전체 매매 시장이 본격 침체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반면 전남은 0.06% 하락해 전주(-0.07%)보다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다. 

 

지난달 말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제·규제완화로 분양과 거래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현재 여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전 주(-0.06%)보다 하락폭은 축소됐으나,순천은 전 주 보합에서 0.03% 하락했고,  광양은 0.08% 하락해 전 주(-0.07%)에 비해 하락폭은 커졌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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