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0년새' 농어가는 비고 노인만 남았다

이준호 | 기사입력 2022/07/29 [11:38]
전남 '50년새' 농어가는 비고 노인만 남았다
이준호 기사입력  2022/07/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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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다섯번' 바뀌는 동안 전남지역 농어가는 거의 사라지고 그나마 남아있는 농어가도 노인들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총조사로 본 전남 농어업 변화상'에 따르면 2020년 전남 농가는 13만7000가구,농가인구는 28만명으로 1970년 대비 농가는 69.8%, 농가인구는 89.5% 각각 급감했다.

 

전국 농가 중 전남 비중은 1970년 18.3%에서 2020년 13.2%로 5.0%포인트 감소했고, 전남 가구 중 농가 비중은 1970년 67.2%에서 2020년 18.0%로 49.2%포인트 감소했다.

 

농가 고령인구(65세이상)비중은 48.6%로 1990년 5.3%에 비해 43.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남 전체 고령인구 비중 23.7%보다 24.9%포인트 높았다.

 

전업농가 비중은 64.4%로 1970년 62.4%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했고, 농가당 경지면적은 1.44㏊로 1970년 0.76㏊보다 0.69㏊ 증가했다. 

 

1990년 농가 주된 경영형태는 ▲논벼(75.5%)▲식량작물(11.5%)▲채소(8.4%)등의 순에서 2020년에는 ▲논벼(46.9%)▲채소(19.1%)▲과수(11.5%)등의 순으로 변화됐다. 

 

2020년 전남 어가는 15만6000가구로 50년전대비 76.0%(49만3000가구), 어가인구는 35만4000명으로 1970년대비 92.5%(436만9000명)각각 급감했다.

 

전국 어가 중 전남 비중은 1970년 43.5%에서 2020년 36.1%로 7.4%포인트 감소했고, 전남 가구 중 어가 비중은 1970년 9.6%에서 2020년 2.0%로 7.6%포인트 감소했다.

 

어가 고령인구 비중은 32.0%로 1990년 6.7%에 비해 25.3%포인트 증가했고,전남 전체 고령인구 비중 23.7%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전업 어가 비중은 38.9%로 1970년 5.3% 대비 33.6%포인트 높아졌다. 2020년 어로어업을 경영하는 비중은 66.1%로 2000년 56.5%에 비해 9.6%포인트 증가했고,어가 중 양식업을 경영하는 비중은 44.7%로 2000년 57.2%에 비해 12.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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