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분기 '부동산업' 거래 실종에 직격탄…소비도↓

이준호 | 기사입력 2022/08/12 [10:21]
광주·전남, 2분기 '부동산업' 거래 실종에 직격탄…소비도↓
이준호 기사입력  2022/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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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광주·전남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소매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가격 하락 우려로 인해 주택 거래가 실종되면서 부동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같은 기간대비 5.4% 증가했으나, 소매 판매는  0.2% 감소했다.

 

광주 서비스업생산은 3.8% 증가했으나, 소매판매는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분기(3.3%)에 비해 0.5%포인트 확대됐고, 소매판매는 전분기(-2.2%)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전년동분기대비 서비스업 중 ▲보건·사회복지(4.8%)▲숙박·음식점(13.9%)▲교육(5.9%)▲ 도소매(2.6%)▲금융·보험(3.3%) 등은 증가했으나,부동산(-4.6%)은 감소했다. 부동산은 전분기(-2.4%)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매판매는 백화점(14.4%)은 증가했으나▲승용차·연료소매점(-7.8%)▲ 대형마트(-7.0%)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전남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3.8% 증가했고,전분기(3.4%)보다 0.4%포인트 확대됐다.

 

숙박·음식점(20.7%)▲보건·사회복지(5.3%)▲ 금융·보험(7.5%)▲협회·수리·개인(7.8%)▲정보통신(6.0%) 등은 증가했으나▲수도·하수·폐기물처리(-15.2%)▲부동산(-0.8%)은 감소했다.부동산은 전분기 증가(6.0%)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0.8% 감소했고, 전분기(-2.8%)보다 2.0%포인트 축소됐다.

 

슈퍼·잡화·편의점(0.1%)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승용차·연료소매점(-1.3%)▲ 대형마트(-5.9%)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대부분의 서비스업은 증가했지만 잇단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인한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업은 감소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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