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인지도 부족에 채용 부진

이준호 | 기사입력 2022/08/30 [15:28]
광주 기업,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인지도 부족에 채용 부진
이준호 기사입력  2022/08/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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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호

광주지역 기업들은 취업애로청년 채용 시 지급받을 수 있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사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으로 청년 채용 인원을 늘려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8월부터 취업애로청년 정규직 신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월 최대 80만원씩 최장 1년간(최대960만원)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급한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등을 하나로 모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애로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됐다. 취업애로청년은 채용일 기준 6개월 이상 실업상태인 만15세~34세미만을 말한다.

 

하지만, 광주고용노동청 관내 기업들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인지도 미흡 등으로 청년 채용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지난 8월 현재 광주 기업 1822개소에서 청년 9246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채용 인원은 2392명에 그치며 계획대비 26%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1월 취업애로청년을 신규 채용한 광주지역 123개 기업에게는 8월 중 총 9억6200만원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사업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 사업참여신청' 후 가까운 운영기관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철수 광주고용노동청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고용센터·운영기관들이 동 사업의 안내·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내 우량 중소기업이 동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지역 우수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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