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다문화 혼인도 줄면서 출생아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다문화 혼인은 274건으로 2019년 577건 이후 ▲2020년 355건 ▲2021년 274건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했다.
광주 전체 혼인(4964건) 대비 다문화 혼인 비중은 5.5%로 ▲2019년 9.0% ▲2020년 6.3%보다 낮아졌다.
전남은 다문화 혼인은 2019년 886건에서 ▲2020년 519건 ▲2021년 436건으로 전년대비 16.0% 감소해 2년 연속 줄었다.
전체 혼인(6249건) 대비 다문화 혼인 비중은 ▲2019년 11.8% ▲ 2020년 8.1% ▲2021년 7.0%로 떨어졌다.
혼인이 감소하면서 다문화 출생아수도 줄었다.
광주 다문화 출생아는 2019년 449명에서 2020년 387명으로 줄었고, 2021년은 377명으로 전년보다 2.6%(-10명)감소했다.
전남은 2019년 849명에서 ▲2020년 767명 ▲2021년 641명으로 전년대비 16.4%(-126명)감소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외국인의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다문화 결혼이 줄며 출생아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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