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 전선 무너지며 10월 무역수지 72.5% 급감

이재호 | 기사입력 2022/11/18 [10:25]
광주·전남, 수출 전선 무너지며 10월 무역수지 72.5% 급감
이재호 기사입력  2022/11/18 [10: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전남 광양항   ©이재호

 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두자릿수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전년대비 급감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2022년 10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한 52억9500만달러, 수입은 18.5% 증가한 49억1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8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보다 72.5% 급감했다.

 

광주 수출은 지난 7월 62억6900만달러▲8월 61억6100만달러▲9월 54억7700만달러▲10월 52억9500만달러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10월말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8.5% 증가했고, 수입은 40.1% 증가해 무역수지는 70억9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누계  흑자규모는 전년보다 43.4%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14억5200만달러, 수입은 12.3% 증가한 7억5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26.9%)▲타이어(9.7%)▲수송장비(8.7%)는 증가한 반면▲기계류(16.7%)▲가전제품(11.7%)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5.5%)는 증가했으나 ▲가전제품(52.5%)▲기계류(27.6%)▲고무(2.8%)▲화공품(1.0%)은 감소했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한 38억4300만달러, 수입은 19.7% 증가한 41억5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18.2%)▲철강제품(5.6%)은 증가한 반면▲기계류(42.2%)▲화공품(31.6%)▲수송장비(19.0%)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49.5%)▲화공품(20.4%)은 증가했으나 ▲철광(32.6%)▲석유제품(6.7%)▲석탄(3.6%)에서 감소했다.

 

 지역·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남경제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