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사상 첫 여섯차례 연속(4.5.7.8.10.11월)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베이비스텝) 올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11월, 올해 1·4·5·7·8·10월과 이날까지 약 1년 3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일곱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모두 2.75%포인트 높아졌다.
금통위는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례적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최대 1%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3.00%)과 미국(3.75∼4.00%)의 기준금리 차이도 인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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