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늘어난 '준공 후 미분양' ...건설사, 위기감 고조

이효성 | 기사입력 2023/04/28 [10:15]
광주·전남, 늘어난 '준공 후 미분양' ...건설사, 위기감 고조
이효성 기사입력  2023/04/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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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성

지난3월 광주·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000가구를 넘어섰지만, 전월보다 단 1가구, 2가구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607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2%)줄었고, 전남은 2819가구로 전월보다 50가구(1.7%)감소했다.

 

이 중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는 189가구로 전월보다 1가구(0.5%)줄었고, 전남은 904가구로 전월보다 2가구(0.2%)주는데 그쳤다.

 

광주·전남 전체 미분양(3426가구)의 21.3%(1093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인 셈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입주를 시작했음에도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불꺼진 주택으로 건설사들에게 '부도 수표'와도 같다. 다 짓고도 팔지 못하고 있으면 은행으로부터 공사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한 돈을 갚을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매달 이자 부담까지 떠안아야 해 주택업체들은 위험 신호로 여기고 있다. 

 

같은 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2159건으로 전월대비 90.6%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했다. 전남은 1929건으로 전월보다 15.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광주는 4807건으로 전월보다 12.0%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3.4% 증가했다. 전남은 4376건으로 전월대비 13.7%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3.3%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매매거래량)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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