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폭도꾸준히 줄어들며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3년 5월 넷째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전 주(-0.11%)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서·남구(-0.10%)▲북구(-0.09%)▲동구(-0.05%)▲광산구(-0.02%)순으로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해 7월 4일 상승세(0.01%)를 마감한 후 4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들어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2~3월은 -0.23%~-0.30% 하락에서 4월들어 -0.13~-0.14%대의 낙폭을 보이며 둔화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거래량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정부의 1·3부동산 규제완화 정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매매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탄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0.03%)은 전 주(-0.01%)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세종(0.19%)▲인천(0.02%)도 상승했다.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지난 22일 현재 광주 전세가격은 0.08% 하락해 전 주(-0.11%)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남구(-0.12%)▲광산구(-0.09%)▲북구(-0.07%)▲서구(-0.06%)▲동구(-0.02%)순으로 떨어졌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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