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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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이번 기회에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갖고 도민 전체 총의를 모아 표출함으로써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대국민 성명 등으로 발표해 국립의대 신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포함되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아직 정부 프로세스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각 대학이 신청하는 방법도 있지만, 통합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 만큼, 이를 미리 대비해 목포대, 순천대, 도민 의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년 국고 확보활동 노력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11월 초부터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된다”며 “지역 출신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단체, 도민 등과도 다방면으로 협력해 국고 9조원 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국회 심사과정에서 많은 확보를 위해 미반영 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자료를 완결해서 정리해 관련 국회의원에게 제공해야 질의에 바로 활용될 수 있다”며 꼼꼼한 자료 준비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해선 “흡혈곤충이 축산차량을 타고 올 수도 있으므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육지부 유일한 구제역 청정지역인 전남이 소 럼피스킨병으로부터도 안전한 청정지역을 유지하도록 철저하게 방역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전국체전과 관련해선 “체육인과 해외선수단 등으로부터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치를 대규모 행사 때 이를 교훈으로 삼고 참고하도록 전국체전 성과와 교훈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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