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뚫렸다...무안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김재원 | 기사입력 2023/10/29 [18:08]
전남도 뚫렸다...무안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김재원 기사입력  2023/10/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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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8일 소 럼피스킨병 영광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 방역 추진상황 청취 및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 김재원

전남도는 29일 무안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에서 한우 134마리를 키우고 있는 한 축산 농장주가 고열과 결절(혹) 등 임상증상이 있다며 지난 28일 무안군청에 신고했다.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해당 농장의 사육 소에 대해서 살처분 명령을 내렸다.

 

북무안 IC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지역 내 소 사육농장(615호)에 대해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실시했다. 임상 예찰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상태다. 

 

전라남도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해충 방제와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소 럼피스킨병은 10월 29일 11시 기준 총 61건이 발생 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4, 충남 23건, 인천 7, 강원 4, 충북 1, 전북 1, 전남 1건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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