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본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로컬이 신세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축수산어가를 돕고, 고물가로 선뜻 장보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축산 코너에서는 해남 유기한우를 만날 수 있다.
등심과 채끝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만큼 1인당 300g까지 구입 가능하다. 한우 유기인증은 유전자변형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사료와 동물복지형 축사 환경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다.
청정 전남 해역에서 잡은 굴비는 여러 품목으로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중에서 1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영광 참굴비(1.8kg)는 8만4000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못난이 굴비(1.3kg)는 1만9000원에 판매된다. 못난이 굴비는 제조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난 상품으로 크기나 맛에는 전혀 손색이 없다.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나주배' 와 장성 사과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나주배와 장성 사과의 우수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할인된 가격으로 약 200개의 한정된 수량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밖에 해남 흑보리, 강진 귀리, 무안 양배추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이달 9일까지 열리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지역농수산물 판매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광주신세계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어민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