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지난 10일 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광주 초등학생 14명에게 ‘효송(效松) 꿈나무 장학금’ 각 50만 원씩 총 700만 원을 전달했다.
숭덕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김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과 모험을 즐길 것”을 당부하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실천하며, 선생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바른 학생으로 성장해달라”고 전했다.
‘효송 꿈나무 장학금’은 청송학원 설립자 청송 김길수 선생과 그 배우자 자선당 이군자 여사의 뜻을 이어 아들인 김 이사장이 신설한 장학금이다. 어려움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 장학금은 김 이사장이 부모님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를 담은 ‘효송(效松)’, 초등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바람을 담은 ‘꿈나무’를 합쳐 이름을 지었다.
한편 김길수 선생이 부모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사재 3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재단법인 정원(正元)장학복지재단은 현재 총 110억 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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