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시교육청은 수능시험 하루 전날인 15일 관내 수능 시험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은 26지구 38개 시험장에서 총 1만6089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이를 위해 총 682개 시험실이 마련됐으며, 당일 환자 발생 등에 대비한 별도시험실이 각 시험장마다 1개씩 준비됐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현장 점검을 3회 이상 실시해 시험실과 방송시설을 점검했다. 여기에 더해 13~15일 장학관 이상으로 구성된 점검관을 각 시험장에 파견해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13일 광주 지역 수능 진행의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는 ‘광주 수능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데 이어 14일 문답지 보관소를 직접 점검하며 보안 관리요원과 경비경찰관 등에게 철저한 관리를 독려했다.
이 교육감은 수능 100일 전인 지난 8월 9일부터 50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수험생을 격려하고, 시험장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관련 부서와 학교에 당부한 바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만발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수험생을 최우선시해 대응할 예정이다”며 “수험생들은 아무 걱정 없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도내 46개 시험장을 최종 점검했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46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3,463명이 응시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여수, 순천 지역 시험관리본부를 방문해 문답지 보관과 시험장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또 도서 지역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 안전 수송과 숙박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본부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우리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며 “수험생들도 노력한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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