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 광주·전남지역은 제조업 생산은 감소한 가운데 취업자, 수출, 소매판매, 건축착공 실적은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중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트레일러(13.4%)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29.6%)▲전기장비(-12.3%)등이 줄면서 전월(-0.6%)에 이어 감소했다.
전남 제조업 생산도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했다.
화학제품(3.6%) 등은 늘었으나 ▲제1차금속(-6.6%)▲기타운송장비(-17.2%)등이 줄면서 전월(-2.4%)에 이어 감소했다.
소비는 명암이 엇갈렸다.
같은 달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23.8월 -3.0% → 9월 21.2%)는 증가로 전환된 반면 백화점(-7.4% → -15.5%)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광주는 전년동월대비 481.9% 급증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90.4% 감소했다.
전남은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했고,건축허가면적도 44.0% 감소했다.
광주는 주거용 및 기타 건물의 신규착공이 는 반면 전남은 줄었다.
9월중 광주 수출은 전자전기(-2.3%) 등은 줄었으나 기계류(20.9%) 등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으나, 전남은 철강금속(-35.2%)과 화학공업제품(-8.5%)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6.3% 감소했다.
9월중 광주 취업자 수(77.5만명)는 전년동월대비 2.1만명 증가해 전월(1.6만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0.5만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0.4만명)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9만명)▲농림어업(0.8만명)등에서 증가했다.
전남 취업자 수(102.0만명)는 감소(-1.0만명)로 전환했다.
건설업(1.4만명)▲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0.6만명)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8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0.9만명)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