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3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광주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3% 상승해 전월(0.03%)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광주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8월 하락(-0.06%)에서 9월 상승(0.03%)으로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은 0.02% 상승해 전월 하락(-0.03%)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광주는 0.11% 상승해 전월(0.03%)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전남은 0.10% 하락해 전월(-0.09%)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연립은 광주는 보합(0.00%), 전남은 0.06%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광주는 0.39% 상승해 전월(0.08%)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남도 0.16% 상승해 전월(0.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속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교적 낮은 단독주택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주택 전세가격은 0.15% 상승해 전월 하락(-0.01%)에서 오름세로 돌아섰고, 전남은 0.02% 상승해 전월(0.0%)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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