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한국미술의 거장들' 지역 갤러리서 '부활'

김재원 | 기사입력 2024/02/21 [12:42]
광주신세계, '한국미술의 거장들' 지역 갤러리서 '부활'
김재원 기사입력  2024/02/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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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광주신세계갤러리는 3월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거장들’을 전시한다.

 

지난 15일부터 19일 간 시작된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품 5,385점(2022년 수집완료 기준) 중 9작가의 작품 19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사에 남은 거장들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오랜 기간 광주에서 운영되어온 두 미술 기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예향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개관한 이래로 여러 기획전과 교육 및 문화행사, 작가 창작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5,385점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수집함으로써 호남은 물론 한국의 역사, 사회, 문화를 연구하고 보전하여 미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광주미술문화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의 개관 3년 뒤이자, 제1회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된 1995년 개관한 광주신세계갤러리는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필두로 수상작가 초대전, 테마기획전, 미술전문 세미나 등을 개최해왔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연결된 백화점 1층에 위치하여 일상에서 미술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서 자리 잡았다.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거장들’은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신세계갤러리가 광주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광주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선보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미술관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미술관의 기능은 총 3가지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미술품을 ‘소장, 보존’하기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작품과 작가들의 활동을 ‘연구’하기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전시’하기 등이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광주시립미술관이 수집하고 연구해온 작품 중에는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님들의 보물과 같은 작품들이 존재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품들이 보다 많은 관람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거장들’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한국적 인상화풍을 대표하는 오지호,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와 같은 전남 출신의 작가를 포함하여 박서보, 서세옥, 이우환, 이응노, 이중섭, 하종현까지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9인의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특히 미술교과서와 경매가 돌파 뉴스에서 접했던, 그래서 다소 멀게 느껴졌던 작품을 원화로 직접 감상함으로써, 명화들이 전하는 감동을 직접 느끼고, 미술과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평소 보다 많은 관람객 분들이 찾으실 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시간이 크게 늘어나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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