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전년대비 0.14명 줄며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0.97명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전국에서 세종과 함께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보였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합계출산율(가임여성(15~49세)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1명으로 지난해(0.84명)보다 0.14명 줄어 전국에서 세종(-0.15명)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0.97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전남 영광군(1.65명)은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강진군(1.47명)△해남(1.36명)등이 이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광주는 6200명으로 전년(7400명)대비 17.1%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남 출생아 수는 7800명으로 지난해(7900명)보다 0.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7월 국내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광주 총전입은 1만3507명, 총전출 1만4043명으로 536명이 순유출됐고, 전남은 총전입 1만5857명, 총전출 1만6252명으로 395명이 지역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