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V12 달성...37년만에 광주서 우승

이효성 | 기사입력 2024/10/29 [06:16]
KIA 타이거즈 V12 달성...37년만에 광주서 우승
이효성 기사입력  2024/10/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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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SPORT+화면 캡쳐© 이효성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에서 김태군의 결승타에 힘입어 7-5로 역전승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4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KIA가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1987년 무등경기장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37년만이다.

 

MVP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선빈에게 돌아갔으며, 전기차 기아 더 뉴 EV 6를 부상으로 받았다.  

 

KIA는 한국시리즈 '불패신화'도 이어갔다.

 

호남을 대표하는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1선발 코너와 원태인 그리고 구자욱, 강민호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며 고배를 마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가 끝난 직후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의 힘"이라며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축하했다.

 

강 시장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 짓자 "광주 시민의 이름으로 V12를 뜨겁게 축하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광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벅찬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밝혔다.

 

또 "광주와 함께 울고 웃은 타이거즈의 43년 역사에는 우리 시민들의 일상 기쁨과 설렘, 웃음과 활력, 모든 행복이 담겨 있다"며 "광주는 KIA 타이거즈를 품은 행복한 야구 도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KIA타이거즈가 37년만에 홈인 광주에서 우승함에 따라 시민들은 기쁨과 환희를 감추지 못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KIA선수단 축하 카퍼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MBC SPORT+화면 캡쳐 © 이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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