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광덕고등학교가 오는 21~22일 일본 치바 공업대학에서 열리는 ‘2024 한·일 STEM 로봇 기술교류회’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비영리 교육기관 사쿠라 템페스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과 로봇공학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에서는 광덕고등학교 AI·SW 동아리인 ‘오소프’가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여한다.
광덕고등학교 ‘오소프’ 동아리 학생들은 치바공업대학 로봇 연구팀 방문, 로봇 친선경기 등을 진행한다.
치바공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봇 친선경기’에서는 학생들이 ‘IN TO THE DEEP’을 주제로 제작한 로봇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양국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봇 제작에는 오소프 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이 창업한 ‘주식회사 오소프’에서 기술을 지원하고, 도큐먼트 AI 전문기업 ‘사이냅소프트’ ‘퓨너스’, ‘사단법인 상상’ 등이 후원했다.
오소프 정민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오소프 후배들에게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광덕고등학교 신춘식 교장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덕고등학교는 지난 8월 교내 전용도로를 운행할 3세대 자율주행차량 ‘오토트래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오토트래시’는 차량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머신러닝을 통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으며 9월부터 교내 쓰레기 이송을 위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제작된 ‘오토트래시’는 2019년부터 진행해온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이라는 SW동아리 ‘오소프’의 3단계 프로젝트 결과물로서 학생들의 지난 5년간의 노력과 결실이 집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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