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제신문

광주·전라권 입주 아파트 10채 중 5채는 '빈집'

이재호 | 기사입력 2026/04/09 [20:40]
광주·전라권 입주 아파트 10채 중 5채는 '빈집'
이재호 기사입력  2026/04/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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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성

봄 이사철로 접어드는 지난 3월 광주·전라권의 입주 아파트 10채 중 5채 가량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3월 아파트 입주율과 4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53.1%로 전월(57.6%)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91.0%)을 비롯해 전국 7개 권역중 강원권(40.0%)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은 입주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권 등 전국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2.1%), 기존주택 매각지연(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3.8%)등의 순이었으며, 잔금대출 미확보(26.4%→32.1%, 5.7%포인트)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산연은 "오는 5월 수도권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입주물량이 예정된 반면, 비수도권은 광주·대구를 중심으로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입주 물량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4월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도 71.4포인트, 57.1포인트로 83.3포인트, 83.3포인트 대비 각각 11.9포인트,26.2포인트 낮아졌다. 

 

주산연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부담과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 대출 규제 강화, 거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등 정책·대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입주전망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이 나타난 것은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되며 지방시장 위축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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